여친과 SNS로 말다툼 20대 분신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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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02   |  발행일 2015-03-02 제7면   |  수정 2015-03-02

여자친구와 SNS로 말다툼하던 20대 남성이 여자친구 집 앞에서 분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분쯤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양모씨(29)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붙여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이날 오후 여자친구 유모씨(33)와 SNS로 말다툼을 벌인 후 유씨의 집 근처 아파트 주차장을 찾아와 분신했고, 양씨의 비명을 들은 유씨가 이를 목격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도 양씨의 분신을 저지하면서 발목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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