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달기약수터 등 담은 ‘청송아리랑’ 창작 발표회

청송군이 지역 명소, 주민의 삶을 소재로 한 ‘청송아리랑’ 창작곡 발표회를 갖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군은 지난달 28일 청송종합문화복지타운 소공연장에서 한동수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아리랑 창작발표회를 가졌다.

청송아리랑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임동창씨가 청송지역 명소와 주민의 삶 등을 소재로 창작한 작품이다.

임동창씨는 이날 발표회에서 본인이 작사·작곡한 청송아리랑을 피아노 연주로 선보였다. 주왕산과 달기약수터 등 지역 대표 명소와 지역민의 정서가 담긴 소재들을 가사에 담아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가요 형태로 만들어졌다.

청송군은 청송아리랑과 지난해 제작 보급한 청송가요 ‘청송으로 오세요’ 등 5곡을 군민과 출향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각종 행사 및 관광 홍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우리 민족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불렀던 아리랑은 민족의 혼을 불러일으켰던 대표적인 민요”라면서 “청송아리랑 역시 군민을 하나로 묶어주는 청송의 대표 노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송=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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