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OST, 어쿠스틱 콜라보 故 장덕의 ‘소녀와 가로등’ 감성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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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04 00:00  |  수정 2015-03-04

20150304
사진: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착하지 않은 여자들 OST’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첫 번째 OST로  신흥강자 어쿠스틱 콜라보가 출격했다.


지난해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 ‘묘해 너와’, ‘너무 보고 싶어’ 등을 통해 연애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음원 시장에 OST 새바람을 일으킨 어쿠스틱 콜라보. 이번에는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KBS 2TV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에서 현숙(채시라)의 테마인 ‘소녀와 가로등’을 불렀다.

이 곡은 80년대 여류 싱어송 라이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던 故 장덕의 명곡 중 하나. 어쿠스틱 콜라보의 보컬 안다은의 가슴을 울리는 감성적인 음색이 곡이 가지고 있는 서정성을 극대화시켰다.


이는 현숙의 기막힌 인생 사연에 덧입혀져 그녀의 아픔과 상처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방송 직후 “’소녀를 달래주네요’라는 가사가 계속 마음에 맴돈다”는 등 시청자들의 폭발적 반응과 관심이 집중되며, 음원 출시 관련 문의가 이어졌다는 것이 OST 제작사의 전언이다.

4일 정오에 멜론과 엠넷닷컴 등 각종 음원사이트를 공개되는 ‘소녀와 가로등’은 오리지널 버전과 어쿠스틱 버전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박성진 음악 감독이 직접 편곡을 맡은 오리지널 버전은 절제된 느낌의 현악 선율이 곡의 슬픈 감성을 더했다. 어쿠스틱 콜라보의 기타리스트 우디가 편곡을 맡은 어쿠스틱 버전은 그의 클래식하면서도 심장을 두드리는 기타 선율이 어우러져 서정적인 곡으로 재탄생했다.

OST 제작사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녀와 가로등’이 가지고 있는 오리지널 감성이 또 다른 느낌의 담담하고도 깊은 음색과 어우러져, 앞으로 전개될 주인공 현숙의 이야기에 따뜻한 감성으로 힘을 더해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3대 모녀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을 찾는 좌충우돌 인생 스토리를 그린 작품으로 김혜자(강순옥 역), 채시라(김현숙 역), 도지원(김현정 역), 이하나(정마리 역), 이순재(김철희 역), 장미희(장모란 역) 등 실력 있는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열연으로 매회 시청들에게 감동을 선사 중이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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