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올 상반기 65명 채용한다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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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05   |  발행일 2015-03-05 제17면   |  수정 2015-03-05
시기 늦어지고 인원 줄어

올해 정년연장으로 금융권 채용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고, 전반적으로 채용시장이 채용 인원을 줄이는 등 움츠러든 모습이다. 다만 IBK기업은행은 작년의 2배 가깝게 채용규모를 늘려 취업문이 보다 넓어진다.

대구은행은 오는 10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서류, 간이면접과 필기시험, 실무자면접, 최종면접 등을 거쳐 4월2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인원은 7급 일반행원 65명(고졸 20명, 대졸 45명)으로 지난해 상반기(70명)보다 소폭 축소됐다.

이번 대구은행 채용에서 색다른 점은 보훈대상자를 별도로 채용하는 것. 채용 목표인원도 15명으로 적지 않은 편이라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보훈대상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은행 인사부 관계자는 “국가보훈법에 따라 보훈대상자를 의무고용해야 하는데 퇴직자 등의 영향으로 그 비율이 낮아져 올해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보훈대상자 별도 전형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208명을 뽑았던 IBK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200명, 하반기 200명을 채용한다. 3월 중으로 상반기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4월에 공고를 내 신입사원이 오는 6월에 입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채용인원은 예년수준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농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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