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단 산업시설용지 37만㎡ 분양

  • 입력 2015-03-05 00:00  |  수정 2015-03-05 10:26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도시공사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34필지 37만9천㎡를 2차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분양하는 산업용지는 미래형자동차 13필지 16만5천㎡와 차세대전자·통신 7필지7만4천㎡, 신재생에너지 14필지 14만㎡이다.
 대상 업종은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장비,자동차, 트레일러 등이다.


 필지별 면적은 최소 6천200㎡에서 최대 2만6천㎡로 나눴다. 분양 가격은 3.3㎡에 96만8천원으로 지역에서 이미 개발한 다른 산업용지와 비교해 저렴하다.
 입주하려는 기업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를 찾아가 신청하면 된다.


 대구국가산업단지 유치기업평가위원회가 서류 심사, 청문,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입주할 기업을 결정한다.
 이어 올해 상반기 안에 3차 산업용지 52만8천㎡, 주거용지 23만8천㎡, 상업·업무용지 7만6천㎡, 지원시설용지 6만7천㎡를 차례로 분양한다.


 하반기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기업집적지 48만1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산업용지 37필지 65만㎡를 1차 분양한 결과 116개 업체가 신청해 평균 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주변 산업도시와 연계 협력, 우수인력 공급, 연구개발 지원, 원활한 교통 여건, 저렴한 가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달성군 구지면에 조성하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전체 면적은 855만㎡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구도시공사가 1조7천572억원을 들여 산업단지를 만들고 있으며, 공정률은 현재 53%이다.
 1단계(592만㎡) 조성 사업은 2016년 끝난다. 올 상반기에는 2단계(263만㎡) 사업을 시작해 2018년 완료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 2차 분양하는 38만㎡로는 수요를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2단계 사업을 조기에 벌여 산업용지를 공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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