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시어터…17∼1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서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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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17 07:53  |  수정 2015-03-17 07:53  |  발행일 2015-03-17 제24면
‘신데렐라’로 즐기는 러시아 발레의 진수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시어터…17∼1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서
17일과 1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시어터의 ‘신데렐라’. <이에스피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 최고의 발레단으로 알려진 러시아 키로프발레단의 예술감독으로 23년간 활동한 올레그 비노그라도프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시어터의 ‘신데렐라’가 대구를 찾는다. 지난 11일 부산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전국 순회공연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구 공연은 17일과 18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발레시어터는 이번 공연에서 러시아 발레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37명의 무용수와 예술기술감독, 무대감독, 기술진 등 총 45명의 단원이 만든 품격있는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에서 직접 제작해 운반해 오는 무대장치와 소품도 이번 공연에서의 색다른 볼거리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올레그 비노그라도프는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유니버설 발레단 예술감독을 맡아 한국 발레의 수준을 끌어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현재도 유니버설발레단 명예예술감독으로 있다. 미국 워싱턴 키로프발레아카데미 초대 예술감독을 맡기도 했다. ‘백조의 호수’ ‘로미오와 줄리엣’ 등 수십 개 이상의 전막 및 단막 발레작품을 연출했다. 입장료는 3만~7만원. (02)455-7980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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