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 엑스포’ 26개국 300개社 참여…내달 1∼3일 엑스코서 열려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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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23 08:11  |  수정 2015-03-23 09:46  |  발행일 2015-03-23 제21면
빅바이어 등 2만5천여명 방문
獨기업 슈미드 개척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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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바이어와 관람객이 전시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대구 엑스코 제공>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등 4개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대표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태양광 분야와 함께 풍력, 수소 연료전지차와 전기차 분야의 세계적 기업이 참가하고 미국·독일·중국·중동 등 세계적인 빅 바이어가 방문한다. 총 26개국에서 300개사가 참여하며 해외바이어와 국내 관람객 등 2만5천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국적 기업 슈미드가 참가해 눈길을 끈다. 세계 태양광 생산장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독일 기업 슈미드는 이번 전시회 때 한국기업 S-테크와 함께 시장 공동개척 관련 모범사례를 선보인다. 또 인버터업체 카고뉴에너지, 중국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JA 솔라, 스위스의 멀티 콘텍스, 네덜란드 DSM 등이 참가한다.

국내업체도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단일공장으로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솔라파크 코리아가 바이어와 참관객을 대상으로 예약을 받아 생산공장 투어를 진행한다. 세계 최초로 수상 태양광기술을 선보였던 LS산전은 태양전지모듈과 인버터를 전시한다. 아이솔라에너지는 모든 지붕형태에 설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는 수소연료전지차와 전기차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현대자동차는 투싼 Ⅸ와 새로운 수소 하이브리드 버스, 르노삼성은 SM3 ZE를 각각 내놓는다.

신재생에너지가 인간의 일상생활에 도입된 모습도 볼 수 있다. 농촌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각광받는 햇살에너지 농사(경북도),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태양광(태양광산업협회), 태양광을 이용한 휴대전화 충전기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는 태양광과 풍력 등 9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100여명의 연사가 세계 신기술과 시장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세계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미국과 유럽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재도약하는 현장을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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