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강진에도 끄떡없는 원자로

  • 김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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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24 07:40  |  수정 2015-03-24 07:40  |  발행일 2015-03-24 제12면
413t1400㎿급 가압경수로
신한울원전 2호기에도 설치
발전용량 높이고 원가 줄여
7.0 강진에도 끄떡없는 원자로
신한울원전 2호기에 설치될 원자로가 23일 입고를 위해 인양되고 있다. <한수원 제공>

[울진]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울진군 북면 덕천리 일원에 건설 중인 신한울원전 2호기 원자로가 이달 말까지 설치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울원전 1호기에 이어 2호기에 설치될 1천400㎿급 가압경수로형 원자로(APR 1400)는 높이 14.8m, 직경 4.6m 철판 두께 최대 297㎜에 전체 무게는 413t으로, 증기발생기와 더불어 원자력발전소에서 가장 무거운 기기이다.

특히 APR 1400 원자로는 한국이 독자개발한 모델로 이전의 한국표준형 원전(OPR 1000)과 비교해 발전용량을 40% 높이고 발전원가는 10% 이상 줄여 경제성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한울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신한울 1·2호기 원자로(APR 1400)는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원전과 동일한 모델”이라며 “내진설계도 리히터 규모 7.0 이상 높이는 등 가장 안전성이 강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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