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서 ‘착한가게’ 15곳 동시가입

  • 마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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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24 08:21  |  수정 2015-03-24 08:21  |  발행일 2015-03-24 제28면
月 3만원 이상 경북모금회 기부
“어려운 이웃 삶의 질 향상되길”
칠곡서 ‘착한가게’ 15곳 동시가입
최근 칠곡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칠곡군 신규 착한가게 가입식’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칠곡지역 가게 15곳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잇따라 동참해 눈길을 끈다.

대구숯불생막창(대표 김상기), 장수옥식당(대표 이강자), 조은정보시스템(대표 한광수), 한림(대표 이재석), 신라숯불갈비(대표 장재욱), 조이클래식(대표 정은희), 듬티별미식당(대표 최중근), 약나무마실(대표 김분자), 뼈대하우스(대표 박병일), 더드림할인마트(대표 신이철), 진밭골민들레(대표 강윤애), 정원식당(대표 최은혜), 우방횟집(대표 이영일), 안동참갈비(대표 정경희), 홍천뚝배기(대표 허춘귀) 등이다.

착한가게에 동참한 이들 가게는 앞으로 매월 3만원씩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게 되고, 기부금은 지역 내 소외 이웃의 생계·의료비로 지원된다.

이번 착한가게 15곳의 동시가입은 칠곡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이진복)이 평소 추진한 착한가게 홍보활동이 결실을 본 것으로, 올들어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가게가 신규 참여한 것이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칠곡군청 제1회의실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진복 칠곡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신규착한가게 가입식’을 갖고, 신규착한가게 대표들에게 나눔실천을 인증하는 ‘착한가게’ 현판과 배지를 전달하는 한편 정기기부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김상희 대구숯불생막창 대표는 “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컸지만 바쁜 가게 운영으로 막상 실천으로 옮기지는 못하고 있었다”며 “비록 소액이지만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경북 착한가게 600호점의 탄생지’이기도 한 칠곡군은 이로써 모두 52곳의 착한가게를 유지하게 됐고, 경북 착한가게는 지난 2월 고령군에서 900호점을 돌파한 이후 모두 919곳으로 늘어났다.

한편 ‘착한가게’는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달 수익금 중 3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말한다. 가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gb.chest.or.kr)에서 신청하거나 모금사업팀(053-980-78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칠곡=마태락기자 mtr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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