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 소름끼치는 대변신, 밉상연기 정점 인기 한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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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24 08:16  |  수정 2015-03-24 08:16  |  발행일 2015-03-24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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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방송캡처]

백지연의 소름끼치는 대변신인가?


백지연이 ‘풍문으로들었소’ 9회에서 유준상 유호정 부부를 쥐락펴락하며 밉상 캐릭터의 정점을 찍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9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 지영라(백지연 분)는 한정호(유준상 분) 최연희(유호정 분) 부부를 들었다 놨다 했다.


지영라는 친구모임에서 마주친 최연희가 며느리 서봄(고아성 분)의 가능성을 보고 사법고시를 보게 할 작정이라고 말하자 “너희 부부 그 쯤 되면 과대망상이다. 명색이 며느리라 스펙 갖추고 싶은 건 알겠다”며 대놓고 비아냥 거렸다.

 
이어 지영라는 제 남편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이자 최연희의 남편인 한정호와 만날 약속을 한 사실을 드러내 다시 한 번 최연희를 열 받게 했고, 제 남편과 동석하겠다던 말과는 달리 한정호와 단둘이 만나며 최연희의 속을 긁었다.


지영라의 희생양이 되기는 한정호 역시 마찬가지. 한정호는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자리에 홀로 나와 자신을 도발하는 지영라의 행동에 크게 당황했고, 설상가상 지영라는 그런 한정호를 향해 “너 웃긴다. 최연희도 그렇고 너도 왜 나한테 긴장하냐. 나 너 매력 없다”고 독설했다.


또 지영라는 “넌 네 엄마 마음에야 흡족한 인간이다. 네 어머니는 널 공주님(최연희)이랑 짝지어놓고 그 그림을 즐기셨지만 내 눈엔 귀족 코스프레, 허당이다”고 일침 했고, 한정호는 “왜! 네가 나랑 뭘 해봤다고!”라고 크게 분노하자 “해봐야 알아?”라고 반문해 한정호의 분노를 키웠다.


과거 한정호가 사랑했지만 한정호 모친에 의해 거부당한 지영라의 존재는 한정호 최연희 부부의 평화를 위협하는 걸림돌. 여기에 과거 한정호 모친에게 거부당하고 최근 남편 사건으로 한정호에게 거액 수임료를 뜯긴 지영라의 앙금이 독설로 폭발하며 이들 세 사람간의 팽팽한 기싸움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시청자들은 “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 연기 진짜 잘한다” “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 밉상연기 일품” “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 끼가 많은 방송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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