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대구·경북 人] 달성·포항향우회 ‘고향 후배 사랑’ 올해도 쭉∼

  • 송국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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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25 08:23  |  수정 2015-03-25 08:23  |  발행일 2015-03-25 제29면
지역 출신 대학생에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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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대구달성군향우회 장학재단이 17일 서울 서초구 광동제약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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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포항시향우회는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향우회 사무실에서 포항 출신 대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했다.

재경 대구달성군향우회 장학재단(이사장 문희갑)과 재경 포항시향우회(회장 이종칠)는 2015년 새 학기를 맞아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하고 격려했다.

달성군향우회 장학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광동제약 대회의실에서 ‘제25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유진씨(고려대 의학물리학과 1년) 등 대학생 20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모두 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문희갑 이사장과 현소환 이사(전 연합뉴스 사장), 최성원 이사(광동제약 대표), 이원택(전 서울시 부시장) 등 임원진과 김윤철 재경 달성군향우회장, 최종규 전 회장, 김동호(현풍면)·김정규(유가면)·박상춘(공산면)·손영범(가창면)·이맹석 회장(화원읍)을 비롯한 김태열 전 가창면회장 등 읍·면 향우회 전·현 회장, 이용택 전 국회의원, 서태원 달성군 서울사무소 소장, 이성완 주무관, 학생과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1989년에 설립된 달성군향우회 장학재단은 1991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15년 3월 현재까지 25회에 걸쳐 1천623명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8억6천2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14년부터는 달성군내 읍·면별 장학재단이 생김에 따라 달성군내 장학금 지급은 중단하고, 재경 달성군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재경 포항시향우회도 지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역 인근 향우회 사무실에서 김수미씨(단국대 영어과 4학년) 등 포항 출신 대학생 5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모두 500만원의 장학증서를 전했다. 이날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이종칠 회장을 비롯해 한선 여성회 회장, 이재관 사무처장, 윤복영 전 청하면 향우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재경 포항시향우회는 지난해 3월8일과 9월13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5명에게 100만원씩 1천만원을 지급했다.

이들 향우회 외에 고향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향우회는 안동시·성주군·예천군·울진군·봉화군·울릉군 향우회 등이 있다.

안동시향우회 장학재단(이사장 류목기)은 지난해 12월 송년의 밤 행사에서 1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경 울릉군향우회(회장 전만술)는 지난해 12월 정기총회 자리에서 김은지씨(용인송담대 토이캐릭터창작과 2학년)에게 200만원을 전하는 등 해마다 장학금을 전하고 있다. 재경 봉화군향우회(회장 권지섭)는 매년 송이축제 참가차 고향을 방문할 때 관내 고등학생 5명에게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재경 성주복지장학회(이사장 이상희)와 재경 예천군민회 고향사랑 장학회(회장 박찬중), 재경 울진 출신 경제인모임인 ‘진경회’(회장 배준집)도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벌이고 있다.

기사제공= 향우신문
송국건기자 s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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