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걸음마다 봄의 향기…대구‘봄내음길’32곳 선정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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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27 07:35  |  수정 2015-03-27 07:35  |  발행일 2015-03-27 제7면

“꽃놀이, 멀리 가지 마세요.”

대구시가 봄나들이하기 좋은 ‘봄내음 길’ 32곳을 선정, 26일 발표했다.

꽃 종류와 개화시기, 도로 위치에 따라 산책하기 좋은 길,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 등으로 분류했다.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로는 △팔공산순환도로(팔공CC삼거리∼수태골) △옥포로(용연사 진입로·달성군 노인복지관 앞길) △다사로(다사초등∼해량교) △헐티로(가창댐 옆길)가 뽑혔다.

출퇴근 때 찾을 수 있는 꽃길로는 △화랑로(MBC네거리∼효목네거리) △현충로(앞산네거리∼현충삼거리) △두류공원로(두류공원네거리∼이월드 정문) △무학로(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앞산·두류·망우당공원과 수성·동촌유원지, 꽃보라 동산(경북도청 부근) 등은 가족이나 연인이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길로, 대구수목원, 대구스타디움, 화원유원지, 허브힐즈 등은 소풍 가기 좋은 곳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대구시는 삼림욕까지 즐길 수 있는 꽃길로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 비슬산(대견사지 부근), 와룡산(용미봉 부근)을 추천했다.

자연과 봄꽃을 벗 삼아 트레킹을 하거나 자전거 타기에는 달성군 강정보 녹색길(육신사∼성주대교∼강정보), 금호강 둔치(공항교~화랑교)가 안성맞춤이다.

한편, 대구지역 주요 봄축제는 △이월드 벚꽃축제(4월17일까지·83타워 진입로) △달성군 유가면 한정리 벚꽃축제(4월3∼5일·달창저수지) △옥포 벚꽃노래자랑(4월4∼6일 용연사 진입로) △팔공산 벚꽃축제(4월10∼14일·팔공산 동화지구) △비슬산 참꽃문화제(4월18∼26일·비슬산 참꽃군락지) 등이 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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