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고경면 창상리 육군3사관학교 뒷산에서 열린 나무심기 행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오른쪽 둘째)와 권오승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첫째)이 나무뿌리에 흙을 메우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1일 육군3사관학교 뒷산에서 광복 70주년과 식목일 70회를 기념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장대진 경북도의회의장, 김영석 영천시장, 금용백 육군3사관학교장, 산림관련단체,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전나무, 단풍나무, 편백나무 등 2천여본을 식재하고 나무 나줘주기, 산불예방 홍보 등을 진행했다.
도는 111억원을 투입해 22개 시·군 1천776㏊의 면적에 경제림 및 큰나무조림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지과수, 약용수, 특용수 등을 152㏊에 조성하고 탄소배출권 확보 및 산림자원 조성 확대를 위해 한계농지, 마을공한지 조림에 ㏊당 478만8천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유휴토지조림사업을 100㏊에 추진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나무 심기도 중요하지만 산림을 지키고 가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산불예방, 재선충 방제 등 재해·재난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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