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민생활모습·자연경관, 英 BBC 통해 전세계로 전파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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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03 07:42  |  수정 2015-04-03 07:42  |  발행일 2015-04-03 제8면
다큐멘터리 제작팀 3명 입도
8월께 60분 2부작 방영 예정

[울릉] 영국 방송사 BBC를 통해 독도가 전세계에 소개된다.

울릉군은 4일 영국 블레이크웨이 TV 다큐멘터리 제작팀 3명이 독도에 입도해 독도 주민과 자연경관을 촬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블레이크웨이 TV는 영국 텐 알프스 미디어 회사의 자회사로 독립 프로덕션으로 활동하며, BBC 월드와이드 방송 등 전 세계 미디어채널을 통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영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KOREA and JAPAN : The Ties That Bind(한국과 일본 : 두 나라를 잇는 고리)’라는 제목으로 방영된다.

내용은 한국과 일본의 역사와 양국 간 복잡미묘한 관계를 조명하고, 젊은 세대들이 두 나라의 관계 유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소개한다.

독도 주민인 김성도 이장의 거주 환경과 어업활동 모습, 독도경비대원 등의 근무 모습도 카메라에 담는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국외 방송사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직접 독도를 찾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다큐멘터리는 오는 8월쯤 영국 BBC 월드와이드 채널을 통해 총 120분간(60분, 2부작) 방영될 예정이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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