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us Now] 대구공업대 공병부사관과, 육군 여군하사 2명 첫 배출

육군 공병 하사로 임관하는 대구공업대 김민정 학생에게 어머니와 유복남 공병부사관과 학과장이 임관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대구공업대 제공>

대구공업대(총장 이별나)는 지난 3일 공병부사관과 2회 졸업생 2명이 첫 여군 부사관(육군 공병 하사)으로 임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관식엔 공병부사관과(학과장 유복남 교수) 교수 2명과 학생 대표 8명이 참석했다.

이별나 총장은 축전을 통해 "공병부사관과에서 처음으로 여군부사관을 배출하는 역사적인 날로 학교 교직원 모두를 대신해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공병부사관과는 우리 대학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 있는 학과로서 우수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여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 역할을 잘 수행하는 공병간부 육성의 요람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공업대학교 공병부사관과는 2011년 육군본부와 학·군 제휴협약을 맺은 이후 여군부사관 배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병부사관과는 엄격한 입시선발기준에 따라 소수의 여학생만을 선발하는 학과로 올해 졸업한 여학생 2명이 처음으로 여군부사관으로 임관하게 됐다. 이들 초임 육군공병하사들은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10일 첫 휴가를 받아 모교를 방문해 총장을 접견한 후 학과 후배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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