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청소년센터 ‘달력 속 역사 찾기’운영

  • 우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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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09 08:24  |  수정 2015-04-09 08:24  |  발행일 2015-04-09 제28면
달성청소년센터 ‘달력 속 역사 찾기’운영
지난해 가족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기념 촬영한 모습.

대구 달성군청소년센터(관장 이경화)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토요일에 한번 ‘달력 속에 숨은 역사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3·1절을 비롯한 국경일의 의미를 모르고 그저 ‘빨간 날’은 ‘쉬는 날’이라고만 알고 있는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 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지역 내 초등 5학년부터 중 3학년까지이며,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올해는 지난해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57명이 선착순 조기 마감됐다.

프로그램은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달력을 적극 활용해 ‘민주주의’ ‘호국(순국선열)’ ‘독립’ 등 3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민주주의의 역사를 되돌아보기 위해 5·18 민주화 운동을 체험하고, 생생한 독립 운동을 체험하기 위해 현장 견학을 실시한다. 또한 순국 선열을 기리기 위해 DMZ 견학을 가는 등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역사 체험 활동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달성군청소년센터는 달력 속에 숨은 역사 찾기를 통해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가 나와 향후 나라사랑의 올바른 이해와 실천에 보탬이 되는 프로그램으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경화 달성군청소년센터 관장은 “국경일은 단순한 휴일이 아닌 우리가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할 뜻 깊은 역사를 담고 있는 날이므로 그 의미를 바로 알아야 한다”면서 “이번 달력 속에 있는 역사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고, 올바른 역사관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원태기자 restar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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