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왜관∼구미 ‘부품도로’ 가시화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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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14 07:15  |  수정 2015-04-14 07:15  |  발행일 2015-04-14 제1면
다사∼왜관 광역도로 예타 선정
7개공단 생산·조립망 구축 기대
年 328억원 물류비 절감 효과도
대구∼왜관∼구미 ‘부품도로’ 가시화

대구시는 달성군 다사읍에서 칠곡군 왜관읍까지 연결하는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왜관을 연결하는 국도 4호선과 국도 30호선은 팔달교~대구시 경계 구간, 강창교~동곡 구간의 극심한 교통정체로 인해 출퇴근 및 물류수송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사~왜관 광역도로는 대구 서북부의 성서5차산업단지, 서대구산업단지, 염색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3공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구미공단, 왜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다. 총연장 9.3㎞, 폭 20m(4차로)의 도로 건설에는 총사업비 1천875억원이 투입된다.

도로 건설로 인해 부품생산 등 1차 산업이 주력인 왜관·구미산단에서 부품 조립 및 완성품을 생산하는 대구 서북부지역의 산업단지 간 네트워크가 구축돼 유발교통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국도 4호선과 국도 30호선 정체구간 해소로 교통소통이 원활해져 연간 328억원에 이르는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대구시는 내다봤다.

정명섭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이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과하면, 2020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 실시설계에 들어가게 된다.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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