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 해외경쟁력 위해선 수출용 품종 개발 선행돼야”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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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14 08:15  |  수정 2015-04-14 08:15  |  발행일 2015-04-14 제29면
세계화 전략 심포지엄 열려
“성주참외 해외경쟁력 위해선 수출용 품종 개발 선행돼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경북세계농업포럼 손재근 이사장의 진행으로 성주참외 세계화 전략 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제공>

“FTA 및 농산물 개방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가경영비 절감 및 품질 향상으로 국제 경쟁력을 높여야 합니다.”

성주군은 지난 8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참외수출단지, 탑과채(참외) 생산단지 회원, 농업인단체대표, 유관기관단체장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참외 세계화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해외시장에서의 농산물 수출동향과 성주참외에 대한 평가를 진단해 보고, 국내 수출 및 유통관계 전문가와 참외농가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도 함께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기정 성주참외원예농협 조합장은 “규격품 참외수출을 위해 수출창구의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부 행사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2015년 수출지원사업 기본계획, 참외 수출동향 및 확대방안, 참외 수출전략화 방안, 참외 경쟁력 제고 및 연구동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성주참외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사>경북세계농업포럼 손재근 이사장(좌장)을 중심으로 참외원예농협조합장, 참외명장, 농촌지도자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성주참외 세계화 발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로 나선 박진순, 이명수 참외명장은 각각 “수출에 적합한 참외품종개발의 필요성과 수출확대를 위해 정부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채영 농촌지도자 성주군연합회장은 “친환경저농약인증 폐지에 따른 정부대책마련과 수출농산물의 안전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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