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포항 호가 상승세…구미 소폭 조정

  •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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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15 08:07  |  수정 2015-04-15 08:07  |  발행일 2015-04-15 제19면
경산·포항 호가 상승세…구미 소폭 조정

경북지역 아파트시장은 봄 이사시즌이 막바지로 가면서 국지적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경산과 포항은 호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선 조정을 받는 단지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구미는 1분기부터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소폭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일 기준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경산시가 호가 상승세가 이어져 0.2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영천시가 0.16%, 안동시 0.15%, 포항시가 0.10% 각각 상승한 반면 구미시는 최근 입주에 대한 부담으로 중소형 아파트들이 조정을 받아 0.02% 하락했다.

면적별로 보면 66㎡이하가 0.21%, 66~99㎡미만 0.11%, 99~132㎡미만 0.10%, 132~165㎡미만이 0.01% 각각 상승했다. 반면 168㎡이상은 0.21%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1% 올랐다. 구미시는 중소형 면적이 조정을 받아 하락하기 시작했다. 전체적 상승세인 포항시의 경우 중소형은 강세, 중대형은 약세를 보이는 등 양극화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중대형 아파트의 상승세에 힘입어 0.23%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경산시는 0.22%의 변동률을 보였다. 반면 구미시는 조정을 받아 0.06%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99㎡미만이 0.01%, 99∼132㎡미만이 0.16%, 168㎡이상이 0.6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이진우 소장은 “경북은 봄 이사시즌이 마무리되면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 전망이며, 2분기는 올해 분기별 물량 가운데 가장 많은 4천700여 가구가 대기 중이어서 일부 지역에선 조정을 받는 경우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호기자 leec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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