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도민체전 준비로 분주…영주 강신호 과장·권오영 국장

  •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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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16 08:54  |  수정 2015-04-16 08:55  |  발행일 2015-04-16 제28면
“2015명 시민합창단 구성 맹연습 중…23개 시·군 장승 점안식도 기대하라”

영주에서 열리는 제53회 경북도민체전이 다가오면서 영주시와 체육계는 체전 준비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이 가운데 체전 준비에 핵심 역할을 하는 두 사람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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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체육진흥과장

강신호 영주시체육진흥과장

“‘힐링의 땅 영주에서 하나되는 화합체전’이란 이번 대회 슬로건처럼 수많은 문화유산과 무한한 잠재력을 간직한 영주를 널리 알리는 한편, 경북도민이 체전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53회 경북도민체전 일이 점차 다가오면서 도민체전준비팀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는 강신호 영주시체육진흥과장은 각종 행사 사전점검과 무대 등을 살펴보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8일 영주시청강당에서 ‘D-30준비상황보고회’를 마친 강 과장은 “체전 기간에 23개 시·군이 모두 농특산물 부스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소무대를 마련해 각 지자체의 문화공연도 곁들여 축제 체전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 과장은 “2천15명의 시민연합합창단을 공개모집해 식전 공연과 공식행사 때 멋진 합창을 들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과장은 이와 함께 “도민체전이 볼거리 가득한 축제가 되도록 하기 위해 대회 개막식날 환영리셉션이 끝난 뒤 경북도지사와 유관기관장 및 23명의 시·군 단체장 등이 해당 도·시·군의 장승에 점안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도민화합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장승점안 행사를 갖는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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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영 체육회사무국장

권오영 영주시체육회사무국장

“12년 만에 다시 영주에서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전인만큼 공정하고 안전한 경기 진행으로 참가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해 모두가 축복받고 행복한 도민체전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경북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경기 진행 분야에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권오영 영주시체육회사무국장은 각 시·군 체육회사무국장들과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한 의견조율을 계속하고 있다.

경북도내 23개 시·군에서 25개 종목에 걸쳐 임원과 선수, 관객 등 3만여명이 참가해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열전을 펼치는 이번 경북도민체전은 영주시와 함께 안동·문경시, 봉화·예천군 등 5개 시·군 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지게 된다.

권 국장은 “대회 개최 시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모든 참가 시·군 선수들이 조금도 불편함 없이 제대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훈련 선수들을 격려하는 한편, 대회 경기장의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권 국장은 “이번 대회는 어느 대회 때보다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영주의 인심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최도시답게 올해는 경기 성적이 상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영주 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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