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꿀벌나라 테마공원’ 착공

  • 마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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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17 07:42  |  수정 2015-04-17 07:42  |  발행일 2015-04-17 제8면
100억 들여 내년 12월 완공
꿀뜨기체험장·숲길 등 조성
칠곡 ‘꿀벌나라 테마공원’ 착공
칠곡 꿀벌나라 테마공원 조감도. <칠곡군 제공>

[칠곡] 칠곡 꿀벌나라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17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석적읍 중지리 산 35번지 일원에 들어설 꿀벌나라 테마공원은 총 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원·도비 10억원·군비 40억원)을 들여 3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꿀벌나라 체험관·홍보교육관·축제관·밀원숲길·야외 상징조형물·꿀뜨기 체험장 등 자연친화적이고 특색 있는 공간으로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꿀벌나라 테마공원이 아동의 창의인성 발달은 물론 봉산물의 부가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관광산업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전국 최초의 양봉산업특구지역으로, 국내 유일의 꿀벌나라 테마공원이 완공되면 지역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적농악단의 기념공연으로 시작되는 기공식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양봉교육용 교재인 ‘양봉요지’의 현대어번역본 발간 제막행사도 함께 열린다. 양봉요지는 100여년 전 구걸근 신부가 서양종벌을 수입해 벌꿀과 밀랍을 얻기 위한 양봉경험과 방법을 체계적으로 기술한 농업인 교육서적으로, 해제는 영남대 국어교육과 서종학 교수가 담당했다.

마태락기자 mtr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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