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왼쪽 첫째)가 지난 15일 칠곡군 동명면 가산산성야영장을 찾아 해빙기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야영장 및 공사현장에 대한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소방,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지난 15일 칠곡군 동명면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가산산성야영장을 찾아 누전·붕괴 위험과 급수탱크 안전관리 및 방화사 구비 여부를 점검했다.
이 야영장은 하루 수용인원 1천500명, 텐트 210동을 설치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이면 이용객이 붐비는 곳이다.
점검단은 또 동명~부계 간(14.2㎞) 도로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터널 내 박스구조물 안전실태를 비롯해 각종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했다.
경북도는 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 안전대진단’을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이달 말까지 저수지·교량·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산업단지 등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2만9천121곳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2만2천501곳(78%)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점검결과, 위해요인은 즉시 시정조치 하고, 필요할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보수·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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