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이제는 세계의 水都로!”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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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18 07:13  |  수정 2015-04-18 07:13  |  발행일 2015-04-18 제1면
물포럼후 국제적 위상 제고
월드워터 파트너십 등 구축
해외시장 진출 확대 가속화
대구·경북 “이제는 세계의 水都로!”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로 물포럼 개최지인 대구와 경북은 ‘물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번 물포럼에서 국제사회의 협력 증진과 국내 물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평가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각국 수뇌진과 대기업 CEO와 잇따라 회담을 갖고, 수자원 협력과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에 관해 협의했다. 특히 프랑스 베올리아 그룹, 일본 도레이, 프랑스 수에즈 환경그룹, 덴마크 댄포스 글로벌, 스위스 네슬레 등 세계적인 물기업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 물기업과 물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초석을 다진 것으로 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대 물포럼 개최국이 함께 참여하는 월드워터파트너십 구축 등의 후속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경북의 낙동강 국제물주간 행사와 대구의 대한민국 물산업전을 통합해 싱가포르, 스톡홀름(스웨덴) 물주간과 함께 세계 3대 물주간으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번 물포럼으로 대구와 경북의 국제적 가치를 한층 높였으며 대형 컨벤션행사를 통한 투자유치, 비즈니스 관광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한층 밝아진 것으로 보고, 관련 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물산업클러스터에 각국 연구기관과 인재를 참여시키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반드시 아시아의 물 허브도시 및 해외진출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과학기술과정 신설로 국내외 첨단기술보유 기업들이 물산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우리는 그 기회를 결코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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