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도 3위 올라…PGA RBC헤리티지 1R, 선두와 1타차 2승 가능성

  • 입력 2015-04-18 00:00  |  수정 2015-04-18

배상문(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590만달러) 첫날 단독 3위에 오르며 시즌 2승, 통산 3승 가능성을 높였다.

배상문은 17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천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배상문은 공동 선두인 맷 에브리(미국),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을 1타 차로 뒤쫓고 있다. 에브리와 맥도월은 이날 각각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치고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배상문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해 10월 2014~2015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두게 된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골프에서 역대 최저타 타이 기록(18언더파)을 세우며 우승, 화려한 주목을 받고 1주일 만에 투어에 나선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1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4타를 치고 공동 93위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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