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비밀' 이일화, 딸 죽음에도 저주만…한인수, 효영에 “내가 욕심이 너무 컸어”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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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20 00:00  |  수정 2015-04-20

20150420
사진;tvN '가족의 비밀' 방송 캡처
'가족의 비밀 이일화'
'가족의 비밀' 이일화는  딸 유리경의 죽음에도 참회하지 않았다.


20일 방송된 tvN 월목드라마 '가족의 비밀'에서는 차유리(유리경 분)와 고태성(김승수 분)이 정연(신은경 분)과 은별(효영 분) 모녀의 사고를 막기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항으로 출국하려던 정연-은별 모녀는 고태희(이일화 분)의 계략으로 차를 세울 수 없게 됐다. 이를 알고 재빨리 쫒아온 태성은 차를 세우기 위해 그들의 앞으로 차를 붙여 죽음에서 구해낼 수 있었지만 2차 사고로 인해 두 사람은 치명상을 입게 됐다.


이로 인해 고태성은 의식불명에, 차유리는 죽음을 피하지 못했고, 고태희는 큰 슬픔에 빠졌다. 이후 고태희는 차유리의 장례식장에 찾아온 정연을 향해 독설을 서슴치 않았고, 정연은 "자식 잃은 슬픔, 너무나 잘 안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말없이 눈물을 흘리던 고태희는 정연을 뒤따라나가 "네가 우리 유리를 죽였어. 네가 끔찍한 저주를 해서 우리 유리가 이렇게 된거야 너 때문이야"라며 멱살을 잡고 흔들었고, 이어 "태성이도 죽어야 돼. 그 뒤를 이어 은별이도, 너도 죽어야돼"라며 오열했다.


고태희의 뻔뻔한 행동에도 정연은 침착하게  "아직도 모르겠어? 당신이, 당신 죄악이 유리를 떠나게 한거야 당신이 날, 은별이를 헤치려한 그 죄악이 비수가 돼서 유리 가슴에 꽃힌 거라구"라며 "당신이 받을 천벌을 유리가 대신 받았어"라고 말했다.


또 고태희는 자신의 사무실을 찾은 차상민에게 “차상민 퇴원했네. 역시 당신은 불사신이 맞나봐”라고 넋이 나간 듯 이야기 했다.


이어 차상민은 “유리일은 안됐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할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태희는 “애도? 당신은 안 죽고 내 딸이 죽었어”라며 “말도 안돼”라고 분노했다.

차상민은 “왜 내 탓을 해. 당신이 그렇게 만든거야”라며 “어쩌나. 엄마가 딸을 잡아먹었네”라고 도발했다.


고태희는 “천벌은 나만 받을까”라며 “당신 아들 건우(신지호 분)한테 무슨 일 안 생겼나 전화해봐”라고 말하자 차상민은 “입 닥쳐”라며 버럭했다.

한편, 출국을 앞두고 백 회장(한인수 분)을 마중 나온 고은별과 대화를 나눴다.  백 회장은 “그래도 할애비라고 마중나와 주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은별은 “할아버지가 엄마한테 한 일 생각하면 용서할 수 없지만 그래도 뒤늦게 죄를 반성하고 계셔서”라고 전했다.

백 회장은 “니 엄마한테 늦었지만 사죄하고 싶구나”라며 “내가 욕심이 너무 컸어”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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