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울릉군과 전남도·신안군은 30일 도청에서 영호남 국토 끝에 있는 섬 주민 교류와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울릉군과 신안군은 국토 최동단인 독도와 최서남단인 가거도 주민이 교류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주민등록상 주민은 독도가 30명, 가거도는 497명이다.
또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정기적으로 교환 방문하며 지역특산품 판매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독도 영유권 확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동서화합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임성희 경북도 동해안발전정책과장은 “주민 교류로 영·호남 상생 화합과 국민 대통합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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