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사랑′ 지주연, 또다시 자살시도…성혁에"오빠 고마워" 마지막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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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02 00:00  |  수정 2015-05-02

20150502
사진:KBS1 '당신만이 내사랑' 방송 캡처
′당신만이 내사랑′ 김해숙이 지주연 자살시도를 어렵게 막았지만 지주연이 또다시 사라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1일 방송되는 KBS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극본 고봉황, 연출 진형욱) 115회에서는 병원에서 깨어난 지주연(남혜리 역)이 다시 사라져 버린다.
 
지난 방송에서 지주연은 강부남(사미자 역)의 거짓말 때문에 친엄마 오말수(김해숙 역)와 생이별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됐다. 한강으로 향한 지주연은 김해숙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큰 후회에 휩싸인다.
 
지주연은 "나 같은 게 살아 뭐해"라며 자살을 결심하고 한강에 뛰어들려고 한다. 그러나 김해숙이 "그러면 나는 어쩌라고. 세상 천지에 어떤 딸이 어미 앞에서 죽는다는 소리를 하냐"며 죽을 힘을 다해 말린다. 그는 그동안 가슴 속에 품어왔던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이지건(성혁)은 도원(한채아)에게 연락을 받고 혜리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됐다. 이때 지건에게 혜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지건은 “혜리니? 너 지금 어디야?”라고 물었다. 남혜리는 호텔에서 홀로 술을 마시며 “사라지긴 나 집에 왔어. 나 참 못났지”라며 거짓말을 했다. 이어 남혜리는 “맨날 다른 사람한테 피해만 주고 나만 몰랐었나봐 바보 같이. 그치? 사람들이 날 얼마나 한심하게 생각했을까”라고 자책했다.


이에 이지건은 “앞으로 달라지면 되잖아?”라고 물었고 남혜리는 “아니 그러기에는 너무 많이 와버린 것 같아”라며 "엄마가 바람 피워서 버리고 도망간 줄 알았다. 얼마나 엄마를 증오했는데"라며 "엄마에게 복수하려고 별 짓을 다했다.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을 것이다"며 오열했다.
 
또한 남혜리는 마지막으로 “그래 오빠 고마워”라고 쓸쓸하게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한편, 이영하는 김해숙과의 통화에서 "병원에서 사라진 뒤 연락이 없었어"라고 밝힌다. 지주연이 집으로 돌아간 줄 알았던 김해숙은 충격을 받는다. 

말수는 제일(이영하 분)과 혜리가 있는 호텔을 찾았다. 호텔 직원은 "안 그래도 그 방 손님 전화를 안 받는다. 체크아웃도 안 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보려고 했다"며 방으로 안내했다.
 
문을 열자 남혜리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또 자살시도를 한 남혜리를 보고 오말수는 다시 눈물을 쏟으며 망연자실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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