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사장 인선 돌입 3명 물망…7월초 선임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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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04 07:47  |  수정 2015-05-04 07:47  |  발행일 2015-05-04 제20면

한국가스공사가 3개월여간 공석 중인 차기 사장을 뽑기 위한 인선 작업에 돌입했다.

사장 공모에서 임명까지 최대 60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6월말에서 7월초에 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공고를 내고, 지난 1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논란 끝에 해임된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전 사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임원추천위원회는 2월 초 비상임이사 3명과 외부 추천인사 2명 등 총 5명으로 지난 2월 구성됐으나 3개월 가까이 인선 작업을 미뤄왔다. 하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공모 전 후보 물색을 위한 사전 작업을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스공사 차기 사장 공모 접수는 11일까지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13일 예정) 및 면접 심사(15일 예정)를 거쳐 3~5명의 후보를 추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한다. 공운위는 이 중 2~3명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주주총회 의결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에 이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현재 가스공사 차기 사장 후보로는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 안현호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전 차관, 이종호 가스공사 부사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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