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방송캡처] |
뉴욕대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대 학생인 주씨는 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 평양 고려호텔에서 한 인터뷰에서 “불법인 것을 알지만 나의 입북을 통해 멋진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런 일들이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말했다.
주씨는 “철조망을 두 번이나 넘었다. 강가를 따라 걷고 또 걷다가 북한 군인들에게 붙잡혔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사실 난 (북한 군인에게) 잡히기를 원했다”라고 말했다.
주씨는 이어 “부모님과 나를 사랑하는 이들이 내 안위를 염려할 것을 안다”라며 “북한의 관대함 덕분에 나는 인간다운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씨는 침대가 놓인 방에서 지내고 있지만, 외부와의 접촉은 금지당한 상태며 인터넷, 텔레비전과 라디오 그리고 전화도 쓸 수 없다고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진짜인가?""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신념이 있는 사람""한인 대학생 CNN과 인터뷰, 어이없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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