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곡 신도시 마지막 퍼즐 ‘청아람 5단지’ 분양

  • 이창호
  • |
  • 입력 2015-05-13   |  발행일 2015-05-13 제18면   |  수정 2015-05-13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출구 옆
전용면적 60㎡미만 7개棟 742가구
28∼29일 1·2순위 일반청약 접수
20150513
대구도시공사가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3번 출구 바로 옆에 공급하는 죽곡청아람 5단지의 조감도. <대구도시공사 제공>

대구 달성군 ‘죽곡’ 신도시 조성의 마지막 방점이 찍힌다. 죽곡택지개발지구 내 마지막 공공분양아파트인 ‘죽곡청아람 5단지’다.

대구도시공사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3번 출구 바로 옆 죽곡청아람 5단지 주택전시관의 문을 열고 15일 분양에 들어간다. 전용면적 49(분양 134·임대 88가구)·53(분양 19가구)·59㎡(분양 501가구) 등 7개동 총 742가구다.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출구 옆
전용면적 60㎡미만 7개棟 742가구
28∼29일 1·2순위 일반청약 접수

 

남향위주 설계로 쾌적도 높이고
쇼핑·문화시설 등 주거여건 좋아
성주·칠곡 30분대로 통근 가능

 

대구도시철도 2호선 역세권인 죽곡청아람 5단지는 대구 중심을 관통하는 도로와 연결되어 있는 데다 지하철로 도심인 반월당에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세천·서재·금호·칠곡지구까지 짧은 시간에 닿을 수 있으며 성주·칠곡·왜관·고령까지도 30분대 통근이 가능하다. 지난해 착공한 성서~지천 간 4차순환도로가 완공되면 대구지역 전체를 관통하는 요지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대구도시공사가 죽곡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 6천286가구 가운데 대실역 청아람 1·2단지(2천85가구), 죽곡청아람 푸르지오 1·2단지(758가구), 죽곡청아람 리슈빌 3·4단지(901가구) 등 총 3천744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죽곡청아람 5단지를 마지막으로 공급하게 되면 ‘달성 신도시’ 조성이 완성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죽곡청아람 5단지는 성서이마트·성서홈플러스·모다아울렛·계명아트센터 등 쇼핑·문화시설과 금호강·죽곡산·강정고령보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도심 속 힐링주거지로 꼽히고 있다. 또 내년 준공 예정인 동산의료원 새 병원과도 가깝다.

죽곡지역의 가치는 이미 입주완료한 죽곡지구 청아람 단지들의 시세로 입증되고 있다. 3.3㎡당 830만원대의 분양가인 죽곡청아람 5단지는 전용면적 60㎡ 미만으로 실수요자에 포커스를 맞췄다.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3번 출구와 어린이공원이 붙어있으며, 길 건너에 상업지역이 있어 교통·생활에서 훌륭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죽곡청아람 5단지는 남향 위주 설계로 쾌적도를 높였으며, 평면에서도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방과 거실, 발코니를 모두 확장하고도 충분한 발코니 공간을 남겨뒀다. 아울러 3개 평형 6개 타입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 2월 개정된 주택공급규칙에 따라 무주택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자격요건 완화 등 당첨자 결정방식 변경 등이 적용되는 첫 공공분양으로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업계에선 내다보고 있다.

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은 “죽곡2지구의 핵심자리를 소형전용단지로 공급하는 만큼, 집이 꼭 필요한 실수요자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22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28~29일 이틀간 1·2순위 일반청약을 접수한다. 특별공급은 27일 대구도시공사 홈페이지에, 일반공급은 다음 달 8일 언론과 대구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당첨자가 발표된다. 오는 7월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주택전시관에서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죽곡 청아람5단지 주택전시관은 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 인근에 있다.

이창호기자 leec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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