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공무원들 고령 방문 스마트형 물관리 비법 배워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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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5 07:35  |  수정 2015-05-15 09:52  |  발행일 2015-05-15 제10면
수량·수압·수질·누수감지 등
K-water 통합시스템에 관심

[고령] 요르단 정부 수자원 공무원들이 14일 K-water 고령권관리단을 방문했다.

요르단 물관리청(WAJ) 국장과 수자원 관개부(MWI) 물전략부장, 계곡 관리청(JAV) 정책부장 등 물 분야 핵심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고령권관리단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SWM 구축사업(스마트형 물관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향후 SWM사업 관련 기술교육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들은 기존의 물관리 패러다임을 넘어선 수량·수압·수질·누수감지 등 모든 정보의 통합관리와 실시간 의사결정이 가능한 K-water의 SWM 물관리시스템과 유수율 향상에 큰 관심을 보였다.

요르단은 유엔 산하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가 분류한 19개 물 기근국가 중 네 번째로, 유수율이 2009년 기준 56%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령권 관계자는 “물포럼 이후 세계 각국에서 SWM 구축사업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WM사업은 수량, 수질, 누수감지 등 수돗물 공급 전반에 계측기와 센서를 부착해 통합 관리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수요자가 수돗물 정보를 알 수 있는 스마트형 물관리 시스템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령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 대구·경북에서 열린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기간에는 빈두 로하니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가 K-water 고령권관리단을 찾아 개발도상국 수도시설 구축사업에 SWM 물관리시스템의 참여 여부를 질의하는 등 K-water의 선진화된 물관리 기술력에 놀라워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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