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뚫고 독도로…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15일 울진 후포항에서 열린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연안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16일에는 후포항을 출발해 독도를 돌아오는 ‘독도 레이스’가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제8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와 ‘제7회 대한요트협회장배’ 대회가 15일 울진군 후포면 후포요트경기장에서 개막했다.

대한요트협회, 경북도, 울진군이 주최하고 코리아컵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후포항을 출발해 독도를 경유하는 대장정의 경기를 펼쳐 우리땅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린다.

독도를 오가는 오프쇼(OFF-shore)와 후포항 연안에서 펼치는 인쇼(IN-shore)경기에 국내외 선수 300여명이 참가한다. 또 대한요트협회장배 대회에도 전국 200개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바람과 파도, 인내와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해변콘서트와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울진=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