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말죽거리’ 말 테마 거리로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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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8 07:40  |  수정 2015-05-18 07:40  |  발행일 2015-05-18 제12면
지역맞춤사업에 최종 선정
3년간 22억 투입 조성키로
영천 ‘말죽거리’ 말 테마 거리로
영천시가 지난해 완산동 말죽거리 골목 입구에 조성한 말 동상. <영천시 제공>

[영천] 영천시 완산동 말죽거리에 도시브랜드화를 위해 말(馬)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영천시는 완산동 말죽거리 조성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맞춤지원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2016년부터 3년 동안 국비 22억원을 투입해 골목길 정비, 청소년 소공원 조성, 건축물 정비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말죽거리 250여m 구간에 말 조형물과 말 벽화,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말 도시를 홍보할 수 있는 명품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지역 상인들은 말 테마 명품거리가 조성되면 인근 도시재개발 사업과 어우러져 관광객 유입에 따른 전통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낙후지역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사업이다.

앞서 영천시는 지난해 말 특화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말죽거리에 말 동상 설치 등 일부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말죽거리 조성사업은 말산업에 문화콘텐츠를 가미한 융복합 공간재생사업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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