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졸업앨범 올해도 무상지급 권당제작비 5만원 교비부담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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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8 07:59  |  수정 2015-05-18 10:30  |  발행일 2015-05-18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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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일대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졸업앨범용 사진을 찍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총장 정현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졸업생에게 졸업앨범을 무상지급하기로 했다. 경일대는 점차 낮아지는 졸업생 앨범 구매 비율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껴 권당 5만원 상당의 앨범 제작비를 교비로 부담해 1천명이 넘는 졸업생 모두에게 졸업 앨범을 무상 지급할 계획이다.

학교차원에서 직접 앨범을 제작해 배부하면 경제적 여유가 없어 신청하지 못했던 학생에게 기념품으로 선물할 수도 있으며, 앨범 신청률도 높아져 더 많은 학생이 즐거웠던 캠퍼스 생활의 추억을 앨범으로 남길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또 앨범 제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제작 단가는 낮추고 앨범의 품질은 높이는 효과가 지난해 처음 시도하면서 이미 검증되기도 했다.

안승섭 학생취업처장은 “학생들이 자비를 부담하면서까지 앨범을 위한 사진 촬영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시기가 이맘때”라며 “학생의 소중한 추억과 대학의 귀중한 자료를 담은 좋은 선물이 되도록 앨범 제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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