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간호학과 졸업생 전원 국가고시 합격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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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8 07:59  |  수정 2015-05-18 07:59  |  발행일 2015-05-18 제19면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쾌거
대부분 대형의료기관 취업
경일대, 간호학과 졸업생 전원 국가고시 합격
경일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마네킹으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 간호학과는 올해 치러진 제55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생 전원이 합격했다. 첫 졸업생을 배출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하게 된 것이다.

또 일천한 학과 역사에도 불구하고 졸업생 대부분이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서울 아산병원, 이화여대 부속 목동병원, 고려대의료원, 인하대병원 등 종합병원급 이상 대형의료기관에 취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일대는 2010학년도에 간호학과를 개설했다. 종합병원급 이상의 대학병원이나 대형의료기관에서 임상실습을 거친 간호학과 학생들은 경일대가 제공한 무료토익 강좌, 글로벌인재육성 프로젝트, 봉사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우수 간호 인력으로 거듭나면서 양질의 취업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특히 학과 내에 시뮬레이션센터(Simulation Center) 등 실제 병원에서 실습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대해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철저한 실습을 거친 것이 주효했다.

서울 아산병원에 취업이 확정된 최민지씨(여·23)는 “대학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국가고시 합격과 취업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졸업생으로서 좋은 사례와 성과를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 있어 기쁘고 지도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간호학과 학과장 엄지연 교수는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 학과 교수님들의 팀워크, 학생들의 의지가 삼위일체가 되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학생들이 환자를 내 가족처럼 돌보는 진정한 나이팅게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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