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지역서 다양한 이성 만날 수 있는 기회 됐죠”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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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18 08:17  |  수정 2015-05-18 09:18  |  발행일 2015-05-18 제28면
봉화서 미혼남녀 만남의 행사 열려
매칭토크 등 진행…커플 3쌍 탄생
20150518
지난 16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두근두근 사랑 나눔, 인연 만들기’ 행사에 참가자들이 차차차 댄스를 관람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이성과의 만남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찾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와 봉화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봉화지역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두근두근 사랑 나눔, 인연 만들기’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봄 타는 그대, 설렘을 타고’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결혼적령기를 맞은 40여명의 선남선녀가 참가해 매칭 토크 및 레크리에이션, 공개 프로포즈 및 매칭카드 작성, 커플 탄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커플이 된 참가자는 “봉화에서 이런 만남의 장이 마련돼 좁은 지역이지만 다양한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서로가 의지를 가지고 나온 만큼 앞으로 진지한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분선 봉화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아름다운 3쌍의 커플이 탄생해 흐뭇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결혼적령기 미혼남녀의 소중한 인연이 많이 만들어져 결혼 및 출산율 향상과 더불어 인구 증가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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