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안전지도’가 나온다.
대구 달서구청은 18일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마련하기 위해 학생이 직접 참여해 학교 주변의 위험 요소들을 알려주는 지도를 만든다”고 밝혔다. 안전지도에는 초등학교 반경 500m 내 공공시설, CCTV 설치 장소 등 통학로 안전요인과 유해시설, 공사장 등의 위험요인이 표기된다.
이에 따라 달서구 10개 초등학교는 지난 11일부터 학교별로 20~30명의 학생을 4개조로 편성하고 학부모, 경찰관, 교사와 함께 학교 주변의 위험요소를 표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제작된 지도들은 하나로 합쳐진 뒤 디지털작업을 거쳐 최종본이 완성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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