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하늘다람쥐’ 가야산서 4년만에 포착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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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20 07:35  |  수정 2015-05-20 07:36  |  발행일 2015-05-20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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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실체가 확인된 하늘다람쥐.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가야산국립공원에서 자취를 감췄던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천연기념물 제328호인 ‘하늘다람쥐’가 4년 만에 발견됐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포유류 서식 실태조사와 보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원관찰 과정에서 하늘다람쥐 2마리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야산 하늘다람쥐는 2007년 자연자원조사에서 처음 관찰됐으나 2011년 부터 자취를 감췄다.

지정된 하늘다람쥐는 야행성 소형포유류로 앞발과 뒷발 사이에 발달한 비막을 이용해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며 1년에 1~2회에 걸쳐 2~6마리의 새끼를 출산한다.

가야산공원사무소측은 한때 절멸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전국적으로 관찰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개체군의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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