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준비 “이상無”

  • 남정현
  • |
  • 입력 2015-05-21   |  발행일 2015-05-21 제12면   |  수정 2015-05-21
체육부대∼신기 도로개설 순조
임시주차장 조성 8월 완료예정
자원봉사자 인원모집 초과달성

[문경] 오는 10월 열리는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위해 국도 34호선인 문경시 호계~불정 도로확장과 체육부대~신기 도로개설, 도로표지판 설치, 자원봉사자 모집 등 준비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국군체육부대 앞을 지나가는 국도 34호선인 산양면 반곡리~호계면 견탄리 9.9㎞ 확장공사는 20일 현재 3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구간 중 견탄교차로~체육부대 1.1㎞의 왕복 4차로와 신기공단내 선수촌~체육부대 간 1.3㎞의 왕복 2차로는 대회 개최 전 완공된다.

나머지 반곡~견탄1리 7.5㎞는 대회 시작 전까지 4차로 확장이 어려워 현재의 도로에 차선도색을 한 뒤 이용하게 된다.

또 체육부대~신기 도로는 교량공사가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당초 예상 보다 빨리 진행되면서 25% 공정의 신기동 방면 접속도로도 9월말 개통을 목표로 밤낮없이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대회 숙소로 사용되는 농암면 STX리조트까지의 도로개량 사업인 농암~산양 13㎞의 국지도 건설은 43%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대회 전 까지 상주 두곡교차로~농암 사현 삼거리 4.3㎞ 구간은 터널 2곳 등을 포함해 완전 개통된다.

이 도로공사는 2017년 완공예정으로 공사 시행자인 경북도는 이 도로의 조기 개통을 위해 최근 추경예산 40억원을 더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수단이나 응원단, 방문객들을 안내할 도로표지판도 중부내륙고속도로 점촌함창 IC에서부터 메인스타디움인 체육부대까지 대형 표지판 8개가 7월말까지 설치되며, 이동표지판 90개와 고속도로 IC 두 곳의 노면표지도 8월말까지 준비될 예정이다.

공사가 한창인 문경시내 중앙로 전선지중화 사업은 본선 관로~지선 관로 연결은 공정 70%, 인도 철거 및 신설은 공정 40%를 나타내고 있으며 8월말까지 완전 마무리될 계획이다.

경기장 주변 임시주차장도 선수촌 내 버스 90대, 승용차 200대와 신기 제2 일반산업단지 일대 1천여대 등 토지 소유자와 협의를 거쳐 8월말까지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자원봉사자도 조직위원회에서 당초 목표 1천255명보다 많은 1천392명의 모집을 마쳤고, 문경시에서도 자체적으로 숙박이나 쇼핑 등에 필요한 자원봉사자 300명을 모집해 운영할 방침이다.

문경시는 최근 대회지원본부를 읍·면·동을 포함한 1본부 9부 28반, 2단계 종합상황실 체제로 확대 개편하고 대회지원본부별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졌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