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첫 재무설계사 시험 합격자 3명 배출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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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21 08:02  |  수정 2015-05-21 08:02  |  발행일 2015-05-21 제27면
경영계열 금융권 특화교육 성과
투자상담실·트레이딩룸도 구축
영진전문대, 첫 재무설계사 시험 합격자 3명 배출
최근 2015년 제1회 재무설계사 자격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영진전문대학 경영계열 황보경·박희선·이상민 학생.(왼쪽부터)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이 <사>한국FPSB(Financial Planning Standard Board)에서 실시한 2015년 제1회 재무설계사(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자격시험에서 지역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재무설계사(AFPK) 자격은 은행, 증권, 보험사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재무설계를 상담하는 담당자가 필히 갖추어야 할 기본자격으로 올해 첫 시험에선 금융권 재직자 합격률이 1%대에 그칠 정도로 취득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AFPK 자격시험은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권 재직자와 한국FPSB의 지정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대학생 등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AFPK 자격시험에 영진전문대학은 경영계열 2학년생 3명이 합격했고, 2명은 부분합격했다.

금융권 진출에 필수 스펙이라고 할 이 자격 취득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데 영진전문대가 이렇게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금융권 진출을 위한 ‘특화 교육’이 자양분이 됐다.

이 대학 경영계열은 2013년 ‘금융실무반’을 개설함과 동시에 학습환경을 금융기관의 투자상담실(Conference Room), 트레이딩 룸(Trading Room) 분위기로 연출한 ‘금융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재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북돋웠다. 여기에 더해 2014학년도엔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주>한국FPSB가 주관하는 AFPK 자격시험 지정교육기관으로 승인을 받았다.

AFPK 자격시험 지정교육기관이 되면서 금융실무반 재학생들은 별도로 지정된 외부 교육기관에서 AFPK 자격을 준비할 필요 없이, 대학생활 중 개설된 재무설계사 과목을 이수하면서 자동으로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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