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읍 자율방범대 관계자들이 오천읍사무소를 찾아 일일호프 수익금 500만원을 어려운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천읍사무소 제공> |
포항시 남구 오천읍 자율방범대원들이 최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해 14년째 사랑의 기금 500만원을 오천읍사무소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지난달 오천읍 한 식당에서 연 일일호프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자율방범대는 2001년부터 격년으로 일일호프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오천읍에 전달, 총 3천5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오천읍 자율방범대는 총 70여명의 지역 남녀로 구성돼 있으며 일일호프 수익과 회비로 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천읍사무소는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에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자율방범대 이길우 회장은 “일일호프를 비롯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꾸준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포항=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김상현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