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 이후 독도홍보 거점 도시로”…구미경실련, 포항시 위한 ‘이례적’ 제안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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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22 07:29  |  수정 2015-05-22 07:29  |  발행일 2015-05-22 제8면
“포항운하서 유등축제 열자”

[구미] 구미의 시민단체가 포항시를 독도 홍보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포항 운하에서 유등축제를 열자고 제안했다.

구미경실련은 21일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항운하에서 독도 유등축제’를 열자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성명을 통해 “경북도청이 안동지역으로 이전할 것에 대비해 행정적으로 독도를 관할하는 울릉군과 협의를 거쳐 포항시를 독도홍보 거점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경북도지사의 일본 규탄성명 기자회견 장소를 포항시로 관례화 △민간단체들의 일본 규탄대회 장소도 포항시로 관례화 △매년 10월 열리는 경북도의 독도의 달 문화·학술행사 장소도 대구에서 포항으로 변경 △경북도의 독도재단을 포항으로 이전 △독도관련 전시회도 포항에서 개최 등으로 포항시의 위상을 높이자”고 주장했다.

구미경실련은 또 “국내 유일의 도심운하의 차별성과 죽도시장, 해수욕장 등의 관광자원이 풍족한 포항 운하는 대중적인 유등축제 장소로 가장 적합하다. 참가자들의 꿈과 소망, 가족의 건강과 행복, 독도 사랑을 직접 새겨 띄워 보내는 시민참여형 유등 축제를 열자”고 덧붙였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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