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호 작심발언 놓고 정치권 ‘침묵’ SNS ‘와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서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것을 두고, 여야가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망에선 24일에도 장외 설전이 이어졌다.

건호씨는 전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인사말 도중 김 대표를 향해 ‘특별히 감사드릴 손님’으로 지칭한 뒤 곧장 속내를 드러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대해 별다른 논평없이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여야는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포털사이트에서는 장외 설전으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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