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대회에 구미가 들썩…‘LG기’ 시민 1만5천명 참가

‘제23회 LG기 주부배구대회’에 참가한 구미지역 주부들이 배구경기로 화합을 다지고 있다.

[구미] 구미지역 27개 읍·면·동 주민의 한마음 축제인 ‘제23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24일 구미전자공고 운동장에서 1만5천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구미국가산업단지내 LG 5개 자매사(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실트론·루셈)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1993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이 대회는 시민들의 꾸준한 성원에 힘입어 구미지역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대회는 LG와 구미시, 시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개성 만점의 입장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구미시 27개 읍·면·동 대항 주부배구대회와 남자배구대회로 나뉘어서 열렸다.

또 번외경기로 읍·면·동 단체 줄넘기, 여자허벅지 씨름대회, 구미지역에 생활권을 둔 칠곡군 석적읍 주부배구단과의 친선경기도 열려 양 도시의 화합을 다졌다.

올해는 LG의 구미산단 입주 40주년을 기념해 구미시와 LG가 함께한 4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함께할 100년을 다짐하는 퍼포먼스와 ‘구미산단 LG입주 40주년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이웅범 LG경북협의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조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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