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아파트 분양열기 뜨겁다

  •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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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25   |  발행일 2015-05-25 제13면   |  수정 2015-05-25
반도유보라 견본주택 인파 몰려 복합환승센터 프리미엄 영향

복합환승센터 인근 등 초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투자·실수요자의 관심이 때이른 무더위보다 뜨겁다. 복합환승센터 주변은 대중교통 간 환승 연계성이 뛰어나고 편의시설 또한 밀집돼 있어 부동산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 가운데 하나다.

반도건설이 지난 22일 분양에 들어간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인근 ‘동대구 반도유보라’(대구 동구 신천3동)의 모델하우스에 구름인파가 몰렸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공개 첫날 1만5천여명을 포함해 휴일인 24일 낮 12시까지 사흘 동안 모두 3만5천여명이 다녀갔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서모씨(32·대구 동구 신천동)는 “신혼집으로 분양 받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서 기다렸다”며 “괜찮은 입지에다 평면설계까지 좋다는 입소문을 듣고 왔는데 분양 받아도 좋을 만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엔 실수요자는 물론 임대수익을 노린 투자자들의 방문객도 잇따랐다. 동대구지역 개발호재에 따른 프리미엄 기대효과 때문이다. 동대구 반도유보라는 내년에 인근의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될 경우 KTX는 물론 대구도시철도, 고속버스, 시내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있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내엔 연면적 29만㎡, 지하 7층∼지상 9층 규모의 신세계 쇼핑몰이 들어선다.

동대구 반도유보라는 지하 3층~지상 29층 9개 동에 전용면적 39㎡(126가구), 59㎡(160가구), 65㎡(81가구), 84㎡A(232가구), 84㎡B(165가구) 등 총 76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56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접수를 한다. 분양가는 3.3㎡당 970만원이고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이창호기자 leec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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