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정이연, 이해우 협박해 약혼 감행…송하윤에 독든 음료 건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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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25 00:00  |  수정 20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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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TV소설 그래도 푸르르 날에' 방송 캡처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 이해우가 정이연에 파혼을 선언했다.

25일 방송된 KBS2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는 은아(정이연 분)가 영희(송하윤 분)와 자매이자 영희를 괴롭힌 장본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인호(이해우 분)가 약혼을 깨자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인호는 약혼식 직전 영희 동생 미정(유현주 분)을 만나 은아가 영희와 이복자매라는 사실과 은아와 은아 엄마 덕희(윤해영 분)가 영희네 가족들에게 저지른 온갖 악행을 듣고 은아에게 파혼을 선언했다.


인호는 "그동안 너한테 수없이 실망했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했었어. 내가 뭔데 이렇게까지 하나 고마운 마음, 안쓰러운 마음 없지 않았어. 그런데 이제 정말 아무것도 없어. 더 솔직하게 말하면 아무 죄책감 없이 이 약혼 깰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며 이야기했다.

이에 은아는 “내가 영희랑 자매인 게 왜 파혼 이유가 되는데? 그게 무슨 상관인데? 그게 내 잘못이야?”라며 따졌다. 이에 인호는 “넌 다 알고 있으면서 영희를 식모라고 무시하고 공순이라고 무시하고 생판 남보다 더 못되게 굴었잖아. 난 네 엄마랑 네가 한 짓 생각만 해도 끔찍해. 근데 내가 어떻게 너랑 약혼을 하고 너랑 사냐”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은아는 태도를 돌변해 ”약혼식 그냥 해야 될 거야. 영희 엄마 살리고 싶으면 그냥 해야 될 거라고. 우리 엄마가 병원비 대 주고 있는 거 들었다. 미정이 납치 얘기도 들었다며 오빠가 약혼 깨면 미정이는 또 다시 사라지게 될 거야. 이제 알겠어? 영희가 왜 입을 못 열었는지?”라며 뻔뻔하게 말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은아는 끝까지 “오빠가 다 폭로하면 우리 엄마는 이혼 당해. 그럼 엄마가 가만히 있을까? 그 화는 영희한테 다 가게 될 거야. 나도 마찬가지야. 내가 누구한테 복수하겠어? 나도 무슨 짓을 할지 장담 못해”라며 협박했다.

인호는 협박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자신 때문에 영희가 또 힘들어할까 걱정돼 결국 은아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한편, 약혼식을 마친 은아는 영희를 찾아가 인호와의 약혼을 방해했다며 화를내고, 자신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영희의 말에 다시는 인호를 만나지 말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이야기하고 있는 곳에 간 인호는 다시는 은아가 만나자고 말해도 나오지도 만나지도 말라며 미안해 했고, 영희는 그런 인호의 모습에 마음 아파한다. 인호는 다시한번 영희를 건드리면 모든 사실을 터트리겠다며 자신의 모든 것은 영희에게 줬고, 은아가 가질 수 있는건 그저 자신의 껍데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질투심에 사로잡힌 은아는 독을 들고, 영희에게 다시 인호의 스튜디오에서 만나자고 했다. 인호의 스튜디오에서 은아는 영희에게 음료를 건네며 마시라고 말해 음료에 독이 든 것인지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월~금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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