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서강준, 이연희와 옥신각신 '심쿵밀당'…난봉꾼 한주완 도발 '삼각로맨스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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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27 00:00  |  수정 2015-05-27

20150527
사진:MBC '화정' 방송 캡처
'화정 서강준 이연희 한주완'
서강준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이연희를 구했고, 이연희는 샌님같은 서강준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또한, 한주완은 이연희와 서강준 사이를 도발하며 이연희를 향한 연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제 이연희를 사이에 둔 서강준과 한주완의 미묘한 감정이 휘몰아치며 친구에서 정치적 반대세력으로 다시 연적으로 맞대결을 펼칠 이들의 운명이 장대한 서막을 올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 같은 흥미진진한 전개는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화정' 14회의 전국 시청률은 지난 회 대비 0.6%P 상승한 11.0%, 수도권은 0.7%P 상승이자 12.2%를 기록하며 5회 연속 동시간 1위를 수성했다. 매회 극적인 상황이 연출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화정’의 대박행보가 시작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4회에서는 화기도감 유독가스 사건으로 추국을 당하는 주원(서강준 분)을 구하고자 정명(이연희 분)과 인우(한주원 분)가 힘을 합쳐 화기도감 사건의 주모자를 찾아내는 과정이 긴장감 넘치게 전개됐다.

 

특히, 주원과 정명 인우가 벌이는 달달한 삼각로맨스는 여심을 저격하며 시종일관 웃음짓게 만들었다. 정명과 인우의 기지로 주원의 무죄가 밝혀졌지만 고된 추국으로 주원의 몸이 만신창이가 되고 만다. 이에 정명은 샌님같은 주원에게 약을 발라주고자 티격태격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정명이 주원의 몸을 물수건으로 닦아내려 하자 주원은 "어허~ 무슨 일이오. 내가 하겠소"라며 질겁을 하고 만다. 이어 "이불은 걷지 마시오. 안 걷는다고 약조하시오"라며 거침없이 자신의 몸을 닦으려 하는 정명을 피하며 옥신각신 한다. 이 순간 방에 들어온 인우는 "아이쿠 실례했네. 설마~ 둘이~"라며 농을 건네며 두 사람의 관계를 떠 본다. 그러나 이어 "저 사람 마음에 들었다고... 너도 그런 거 같아서 걱정이지만 말이야 너랑 또 같이 엮이기는 싫은데 말이야"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정명의 여인답지 않은 강인함에 매료되기 시작한 인우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 동안 인우가 난봉꾼으로 살며 아버지 주선(조성하 분)을 중심으로 한 정치적인 상황에서 떠나있었지만, 사실은 주원과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 정치적 희생양이 된 정명에 대한 애틋함을 품고 있는 상황. 주원으로 인해 속내를 숨기고 있는 인우가 화이가 정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급변할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연희-서강준-한주원의 활어 같이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은 브라운관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연희를 중심으로 서강준 한주원의 밀고 당기는 코믹한 웃음과 아슬아슬한 로맨스는 여심을 사로잡으며 앞으로 펼쳐질 '화정'의 정치대립과 함께 새로운 시청포인트를 만들고 있다.

 

한편,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매주 월화 MBC를 통해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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