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포수가 된다고?…다음달 11일 삼성-한화전 등장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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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28   |  발행일 2015-05-28 제26면   |  수정 2015-05-28
수성대 네이밍데이 대비 훈련
개가 포수가 된다고?…다음달 11일 삼성-한화전 등장
26일 오전 수성대 소운동장에서 포구훈련을 받은 뒤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탑(왼쪽)과 샘슨.
<수성대 제공>

수성대(총장 김선순)가 다음 달 11일 대구야구장에서 개최되는 프로야구 삼성-한화전 시구행사에 개를 포수로 내세우기 위해 훈련시키고 있어 화제다.

27일 수성대에 따르면 다음 달 11일 삼성-한화전을 ‘수성대 네이밍데이’로 하기로 삼성야구단과 합의했고, 이날 시포자(시구행사 포수)로 애완동물관리과에서 관리하고 있는 애견 가운데 한 마리가 나선다는 것. 대학 측은 시구행사를 위해 벨기에산 셰퍼드인 ‘탑(3세, 36kg)’과 영국산 골든리트리버종인 ‘샘슨(4세, 42kg)’을 애완동물관리과 교수와 학생들이 집중 훈련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성대는 이와 함께 애완견이 프로야구 시구행사에 나서는 것을 학생, 교직원은 물론 대구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기 위해 푸짐한 경품을 내건 ‘시포자를 맞춰라’ 이벤트를 실시하는 한편, 다음 달 11일 삼성-한화전 개막에 앞서 ‘도그쇼’를 펼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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