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유산소 운동 종류와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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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5-28 16:32  |  수정 2015-05-28 16:32  |  발행일 2015-05-28 제1면
20150528
사진=이채영 이태임 클라라[온라인커뮤니티]

유산소 운동 종류와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아시나요?


유산소 운동 종류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체중이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가 화제다.


조지타운 대학교 메디컬 센터 정신의학과의 로버트 히데이야 교수는 미국의 폭스뉴스가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5가지와 그 대책을 소개했다.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첫 번째는 우울증이다. 많은 항우울제가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 만일 당신이 우울하고 그 때문에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2.3kg~6.8kg이 늘어날 것으로 각오해야 한다. 히데이야 교수는 “몇 년에 걸쳐 차츰차츰 이정도 불어난다”고 말한다. 약을 먹지 않는다 해도 우울증 환자는 체중이 늘게 마련이라는 증거가 있다.


두 번째는 잘못된 처방약을 먹고 있는 것이다.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약은 피임약, 호르몬 요법제, 스테로이드, 심장병과 고혈압에 먹는 베타차단제, 타목시펜 같은 유방암 약, 일부 류머티스성 관절염약, 일부 편두통 및 역류성 식도염약 등 매우 다양하다.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세 번째는 느린 소화다. 변비를 포함한 소화 문제도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네 번째는 특정 영양소가 부족한 것이다.


비타민D, 마그네슘, 철분 등이 부족하면 면역계가 손상된다. 또한 신체 에너지 수준이 떨어지고 신진대사 방식이 바뀐다. 그러면 건강한 생활양식을 선택하기 어려워진다. 히데이야 교수는 “이런 사람은 에너지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카페인, 단 것, 단당류를 섭취할 가능성이 커진다” 면서 “달리기나 운동을 하기에는 체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갖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마지막 이유는 늙어가는 중이다. 프라댕리드 교수는 “우리는 40, 50대가 되면 20대 때만큼 칼로리를 연소하지 못한다”면서 “따라서 음식을 적게 먹고 운동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는 다이어트보다 운동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댕리드 교수는 “살코기, 치즈, 콩 등 지방함량이 적은 단백질 식품을 먹으면 칼로리를 더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면서 “이에 비해 신체는 탄수화물을 더 늦게 연소하며 이를 저장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유산소 운동 종류가 화제인 가운데 연령별 운동 강도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유산소 운동 종류가 화제인 가운데 운동에 나이에 맞는 최적의 강도가 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운동의 세기에는 저, 중, 고, 이 세 가지 단계가 있다는 사실을 먼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알아야 할 것이 저, 중, 고 이 세 단계 중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은 ‘중강도 운동’이라는 것이다.


먼저 중강도 운동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심폐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체온을 높이고 면역력을 높이며 자율신경의 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혈압을 낮추는 것과 지방연소율을 높이고 혈당치를 낮추는 것도 중강도 운동의 효과다. 


특히 대표적인 중강도 운동으로는 ‘빨리 걷기’가 있다. 이는 보통 걸음보다 빠른 걸음을 뜻하는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걸음을 가리켜 ‘땀이 나는 정도’나 ‘조금 버거운 정도’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또한 중강도 운동은 주로 연령에 따라 달라지는데, 60대 이상은 가벼운 웨이트트레이닝이나 체조, 볼링, 수중 운동, 탁구 등이 중강도 운동에 해당한다. 생활 활동으로는 반려견과의 산책, 계단 오르내리기, 청소기 돌리기 등이 있다. 


40~50대 중강도 운동에는 골프, 배드민턴, 아이와 놀아주기, 자전거 타기 등이 있고, 20~30대에 해당하는 웨이트트레이닝, 10분 이내의 조깅, 에어로빅 등이 중강도 운동에 해당한다. 중강도 운동은 우리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고 호르몬 촉진 작용을 한다는 점에서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이에 전문가는 “조깅을 비롯한 유산소운동은 심폐기능의 개선이나 지방 연소 촉진 등의 효과가 분명히 있다”며 “하지만 심장이나 혈관, 하반신에 주는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에 고령자와 급성심부전이나 뇌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유산소 운동 종류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산소 운동 종류, 연령에 따라 운동도 달리해야 하네”, “유산소 운동 종류, 개인별로 다르게 해야 하네”, “유산소 운동 종류, 고강도 운동이라도 무조건 다 좋은게 아니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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