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경운초등 운동장에서 ‘나눔의 기쁨’ 행사가 열리고 있다. <경운초등 제공> |
◇…대구 경운초등은 최근 분실물에 대한 고민을 특별한 아이디어로 해결했다. 지난달 27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이른바 ‘나눔의 기쁨’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골칫거리로 남아 있던 분실물들을 한 곳에 모아 주인을 찾는 동시에, 주인이 없는 물건들을 필요한 사람이 가져갈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경운초등은 이날 행사가 끝난 뒤에도 남은 분실물들은 네팔 지진 피해 아동들을 후원하거나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할 예정이다.
백경열기자 bky@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